[뉴스] 관광레저와 해상물류의 중심지 강진 마량이 뜬다
  관리자   2017-10-05 15:25:52     247
강진 마량은 요즘 ‘핫’하다.

마량항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놀토수산시장은 남해안 최고의 관광레저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끌벅적한 육성이 끊이질 않는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이벤트가 매월 빠짐없이 열리고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가 계절별로 이어지면서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 9회 강진 마량미항 찰전어축제’는 긴 추석 연휴, 전남을 찾은 귀성객들이 놓치면 아쉬운 가을 축제다.

관광객 뿐 아니다. 제주를 오가는 화물선이 마량 신마항에서 취항하게 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항구로 떠올랐다. 당장, 화물 항로 개설은 육상 배후단지 조성·항만 확장 등 기반시설 건설과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강진의 비상을 보여주는 또다른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남해안 최고 관광레저형시장…왁자지껄한 항구로=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았다.

최고 신선·최고 품질·최고 저렴 등 ‘3최’를 내세우고 ‘수입산·비브리오·바가지요금’ 없는 ‘3무’를 약속하며 소비자들에게 감성과 추억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강진군 구상이었다.

구상은 성공적이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마량항, 청정 바다에서 나오는 제철 수산물,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갖추면서 ‘가고싶고 머물고 싶은’ 강진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오감(五感)행복회를 비롯해 된장물회, 삼합라면, 소·낙·비(소고기 낙지비빔밥), 장어탕은 반드시 먹어봐야할 ‘5대 먹거리로, 전복과 낙지, 바지락, 꼬막, 김, 미역, 다시마는 꼭 사야 할 7대 청정 수산물로 입소문이 났다.

수산시장은 음식점(5곳), 수산물 좌판(7곳), 건어물 판매장(5곳), 할머니장터(10곳), 길거리음식코너(5곳), 농특산물 판매장(2곳) 등에서 연중 20∼30% 특별할인 판매와 시식회, 시기별 원가판매,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맞는다.

올 가을도 이벤트를 마련하고 소비자를 맞는다. 주제는 ‘가을바람 타고 놀토수산시장 가자’. 오는 11월25일까지 전어와 새우, 꽃게를 최고 30% 싸게 팔고 TV와 강진사랑상품권 등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강진 한우를 10%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한우 이벤트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열리고 토요일마다 강진청자를 경매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주목할만하다. 오는 14일 열리는 전국 해산물 요리경연대회를 비롯, 회뜨기쇼와 토요음악회, 어촌체험, 북산공원 트래킹 등도 즐길거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은 남해안 최고의 수산물·레저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인근 가우도, 고려청자박물관은 물론 강진읍내 오감통,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강진 관광루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화물선 취항…사계절 들썩이는 항으로= 강진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와 ㈜제마해운 최연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량 신마항 화물선 취항을 위한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화물선 취항으로 인한 경제 파급 효과는 신마항 주변 SOC 확충, 숙박, 음식업소, 주유소, 일반 상가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제마해운은 강진 마량 신마항을 거점으로 4000t급 화물선 2척을 투입, 제주 서귀포항과 신마항간의 화물선 운항을 이들 시작한다. 해운사측은 제주에서 생수와 김장무, 밀감을, 강진에선 건축자재 등 공산품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강진쌀, 특산품, 강진산단 내 기업들 생산품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강진군 계획이다.

강진군은 화물선 취항으로 인한 직접적 파급효과가 항만사용료, 상시·임시 고용 증가 등 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루 120대의 화물차 선적, 화물차 기사들의 숙식비 등으로 예상되는 간접 효과도 연간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화물선 취항으로 화물차 통행 증가에 따른 강진 성전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항만 확장, 연결도로 확·포장을 비롯, SOC 확충 등 건설 경기 부양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강 군수는 “오는 2020년 남해안철도에 이어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제주∼강진 화물선 운항은 해상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190억원을 투자해 신마항을 지난해 5월 완공했다. 신마항은 접안시설 길이 180m, 화물부두 170m, 관리부두 70m에 이르는 연안항으로, 배후부지(1만5923㎡)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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