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광주U대회 ‘南北 3대 이벤트’ 성사되나
  관리자   2015-03-09 17:02:25     2440
2015년 03월 09일(월) 북한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광주 U대회)의 공식 참가 신청서를 재출하겠다는 뜻을 알려온 가운데 정부도 필요할 경우 북한 선수단에 대한 경비 지원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회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에 따라 초대형 이벤트로 꼽히는 남북단일팀 구성, 판문점 성화봉송, 북한 응원단 파견 등 굵직굵직한 대형 이벤트의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선수단 지원 문제와 관련, “경비 지원 문제에 있어서는 국제관례와 과거 선례 등을 고려해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도 북한 선수들의 대회 참가와 관련해서 협조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조직위 측에 전달했고 이외에 구체적으로 언급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측이 북측에 대해서 협조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조직위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이번 대회에 8개 종목 108명의 선수·임원을 파견하는 내용의 공식참가신청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통해 보내왔다. 정부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들어간 경비로 총 5억5000여만원 정도를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응원단에 대한 지원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북한 응원단의 참가 자체가 무산됐다는 점에서 광주 U대회의 지원 규모에 따라 북한 응원단의 참여 가능성이 불투명해 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 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남북단일팀이 구성될 경우 종합대회 사상 최초의 사례인 만큼 남북간 화해 무드 조성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판문점을 통한 성화봉송과 북한 응원단 참가 등의 빅이벤트도 반드시 성사시켜 광주 U대회를 성공대회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출처-광주일보/박진표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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