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新 목포 관광 9景 즐기고 9味 맛본다
  관리자   2015-10-19 16:20:52     2019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한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관광객 관광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목표 대표 음식과 절경을 확대하고, 새로운 관광 슬로건을 만들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목포 5미를 9미로, 목포 8경을 9경으로 확대해 “목포 구경(求景)가서 ‘구미(口味)’ 당기는 음식 한번 맛보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광객 유치 및 관광의 관광자원을 확대해 보자는 것이다.

새로운 슬로건은 관광 목포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동음이의어 활용으로 기억하기 쉽다는 점에서 시민들 사이에서도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목포시의회 최기동 의원은 “목포 8경 가운데 없어진 곳이 있고 어려운 한자로 돼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숙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새롭게 변화된 관광자원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목포 8경을 선정해야 한다면 9경으로 늘려 ‘목포 9경, 구경 가세’를 슬로건으로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목포 8경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아 목포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상금 2000만원을 내걸고 ‘新(신) 목포 8경’을 공모했지만 기대에 미치는 출품작을 찾지 못했다.

목포 8경은 유산기암(儒山奇巖), 용당귀범(龍塘歸帆), 아산춘우(牙山春雨), 학도청람(鶴島晴嵐), 금강추월(錦江秋月), 입암반조(笠岩返照), 고도설송(高島雪松), 달사모종(達寺暮鍾)등이다.

유산기암은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뤄진 유달산 노적봉, 고도설송은 겨울철 고하도의 눈덮힌 소나무의 아름다운 풍경을 말한다.

달사모종은 석양이 질 때 유달산의 마당바위에서 듣는 범종의 소리를, 학도청람은 삼학도에서 바라본 목포 내항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또 금강추월은 영산호에 뜨는 달빛, 입암반조는 갓바위의 노을, 아산춘우는 안개 낀 목포바다, 용당귀범은 고하도 기암 용머리 등을 일컫는다.

하지만 한자로 만들어진 목포 8경의 뜻이 어렵고, 사실상 사라진 곳도 있는 데다 목포대교 일몰과 목포의 춤추는 바다 분수 등 새로운 관광자원이 인기를 끌면서 신 목포 8경을 넘어 신 목포 9경을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목포시의원들은 또 목포 5미 등 대표 먹을거리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목포시의 한 의원은 “21세기의 관광 트렌드는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먹을거리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멋과 맛의 고장 목포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현재의 ‘목포 5미(민어, 홍어, 낙지, 갈치, 꽃게)’를 ‘목포 9미’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문옥 목포시 관광경제국장은 “‘목포 구경 가서 구미 당기는 음식 한번 먹어보세’는 이미 직원들 사이에서도 친근감 있고 좋은 슬로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목포시 최초로 오는 12월 열리는 ‘2015 목원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목포의 특성을 살린 목포 9미를 선정하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목포 9경 선정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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